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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 슈젠지온천 유토리안(YUTORIAN,修善寺ホテルゆとりあん)

숙소리뷰

by prana. 2015. 7.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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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젠지호텔 유토리안

修善寺ホテルゆとりあん

 

고즈넉한 일본의 온천마을 슈젠지 온천의 유토리안 호텔.

유토리안의 객실은 양화실로 되어 있어서 트윈베드에 5~6조 정도의 다다미가 함께 있다. 비싼 료칸이 아니더라도 다다미방을 체험해볼 수 있는 호텔이다. 온천호텔이기 때문에 유카타는 물론 비치되어 있다. 유카타를 입고 슈젠지 온천 마을을 활보해보자~일본 전통 가옥 형태의 료칸들과 일본스러운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구경하며 일본의 정취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싱글침대 두개와 다다미방, 그리고 티테이블까지 갖춘 아주 넉넉한 넓이의 객실이다. 다다미에서는 4명 정도는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할 객실이다.

 

 

침대 매트리스는 조금 튼튼하지 않은 것 같았지만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넓고 깨끗한 객실에 이정도면 충분히 넘어가 줄 수 있는 정도? 7~80년대에 사용했을 것 같은 오래된 소품들이 방 안의 운치를 더해준다.

 

 

 저녁식사가 아주 푸짐하고 맛이 좋다. 나처럼 회를 못먹는 사람이라도 나베와 야채, 차왕무시(계란찜) 등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온천마을에 온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온천일텐데, 입욕중인 사람들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위의 사진은 호텔사이트에서 가져왔다. 유토리안의 온천은 3군데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목욕탕 같은 구조로 되어 있고 노천온천은 따로 떨어져 있다. 노천온천은 겨울에 하는 게 제맛! 친한 친구들과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별을 바라보며 얼굴에 와닿는 차가운 바람을 느끼면서 담소를 나누는 그 꿀맛같은 휴식...

 

유토리안의 노천온천은 주변에 나무를 잘 가꾸어 놓아 분위기가 좋고 밤에는 조명 빛이 예뻐 더 운치있다. 마지막 온천은 동굴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특이한 점은 남녀 혼탕이라는 것이다. 동굴에서 즐기는 온천이라 이색적이고 독특한 분위기가 끌리는데 남녀 혼탕이란 점이 불편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사실 뜨거운 온천물로 인해 동굴안에 수증기가 많아서 누가 누군지 잘 보이지도 않지만...ㅎㅎ 요즘 일본도 남녀혼탕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 그 자체만으로도 희소성을 가진 곳.


호텔사이트 : http://www.shuzenji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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