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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바오] 마닐라공항에서 다바오행 필리핀항공 국내선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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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일 11시.

 

비행기가 마닐라에 도착했다.

 8개월만에 다시 찾은 마닐라

 여전히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저 타는듯한 더위 속에서

시원하게 들이키던 산미구엘 한모금과

기분까지 달달해지던 달콤한 망고주스에 대한 기억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이번에 마닐라는

다바오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일 뿐.

아직 국내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지만

혹시 예기치 않은 상황에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으니 환승을 서둘렀다.

 

 

먼저 수화물을 찾은 후에 4번과 5번 사이에

"CUSTOMER EXAMINATION

DOMASTIC TRANSFER BAGGAGE"

라는 팻말이 붙은 곳에 다시 짐을 맡겼다.

 

 

작성해둔 세관신고서를 보여주면

다바오행이라는 체크를 한 후 다시 돌려준다.

내 짐은 수화물 무게만 24키로...

한국에서 출발할 때는 추가요금을 내진 않았지만

직원 말로는 국내선은 15키로만이 허용되기 때문에

환승할 때 추가 요금을 물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곳에선 짐을 맡기기만 할 뿐

다행히 따로 무게를 재거나 하진 않았다.

아마 다바오에서 호주로 출국할 때는

엄청난 추가요금을 물게 될 듯..ㅡㅡ; 

 

아! 잊지말고 우산은 미리 수화물 가방에!

 

작년 여행에서 아끼던 우산을 빼앗기고

이번에 다시 똑같은 우산을 장만해온 나는

한국에서부터 우산을 수화물 가방에 부치고

대신 방수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를

기내로 가져갈 백팩에 챙겼다.

 

 

수화물을 맡기고 바로 돌아서서

"CUSTOMS"라고 쓰여있는 세관을 통과해 출구로 나온다.

출구에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계단이 있는데

짐이 많으면  왼편의 건물 벽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 차도쪽으로 직진한 후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면

필리핀 항공 국내선 입구가 보인다.

 

 

입구를 들어가서 다시 엑스레이를 통과한다.

다시한번 우산조심.

면세점 화장품 조심.

작은 화장품은 국제선과 마찬가지로

지퍼백에 담아가니 문제되지 않았다.

 

 

공항세는 200페소.

페소 환전을 하지 못했다면 달러로 지불할 수도 있다.

이 곳을 통과하고나면 국내선 탑승 게이트가 나온다.

공항내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뜨기 때문에

탑승시간이 3시간여나 남아 있었어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 필리핀항공 국제선

 

▶ 필리핀항공 국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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