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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언덕과 바다가 한눈에! 오타고 페닌슐라만의 목가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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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니든 쪽을 굳이 갔던 이유는 더니든 자체보다 인근의 오타고 페닌슐라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온통 초록의 언덕과 양떼의 그림같은 풍경은 뉴질랜드의 어디서든 흔히 볼수 있는 장면이지만 거기에 바다가 어우러진다면? 호수가 아닌 바다 말이다. 오타고 페닌슐라는 호키티카의 블루고지, 오카리토 라군, 모에라키 보울더스와 함께 현지 관광안내소에서 훑어본 책자에 실린 사진에 반해 꼭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곳이다.

 

 

날씨가 흐려서 푸른하늘까지 완벽한 장면을 보지는 못했지만 역시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풍경.

 

 

특별한 관광지보다는 그냥 마음가는대로 길을 헤집고 다녔다. 바다를 끼고 해변도로를 달리다 왠지 궁금한 길이 나오면 언덕길을 굽이굽이.

 

 

 

 

 

 

 

 

오타고 페닌슐라에서 유일하게 가보고 싶은 관광스팟이었던 알바트로스 서식지.

 

 

이녀석들 서식지를 꽤 근사한데로 골랐다. 전혀 다른 세상인듯 뭔가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풍광.

 

 

서식지에는 알바트로스 관련된 자연박물관 같은 알바트로스 센터가 있고 그 주변 절벽으로 몇마리가 틈틈이 이륙을 하고 있었다.

 

 

날아오르는 기척이 들릴때마다 카메라를 가져가보지만 서식지는 보호되고 있다보니 바로 앞이 아닌 조금 떨어진 곳인데다 장비도 똑딱이가 전부라 그들의 비상을 포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처음 몇번 날개를 퍼덕이다 금새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 갈매기와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훨씬 더 멋졌다. 포스가 전혀 다름.

 

 

일단 풍경이 정말 압도적! 개인적으로 남섬에서 꼭 가봐야할 곳 중 하나로 꼽고 싶다.

 

 

좁은 산길로 차를 몰자 이 부근의 농장들을 더 가까이에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무슨 소리만 나면 호기심이 발동하는 양떼들. 표정이 너무 귀엽다. ><

 

 

 

 

 

 

 

 

이보다 더 평화로울 수는 없을 거 같은 오타고 페닌슐라의 목가적 풍경. 마음 답답할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이다. 당장 달려가 그때처럼 차를 몰고 정처없이 헤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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