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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시드니에서 다섯번째 이사? 지역이동?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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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0

 

어제 쉐어아파트 마스터한테 문자가 왔다.

전기세가 평소보다 두배나 더 나왔다며

1인 50달러씩 추가비용을 지불하라는..

(히터를 사용하면서부터 걱정했던 일이 현실로..ㅜㅜ)

그리고 집주인이 집세도 올렸기 때문에

다음 렌트비를 낼때부터는

1인 140달러씩을 내라고 했다.

그리고 전기세 초과비용은 별도로 추가하겠다는..ㅡㅡ

 

처음 들어올때 요구받은대로 작성했던 계약서에는

공과금 포함 1주 130달러,

본 계약은 3개월 단위로 갱신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렇게 계약서를 무시할꺼면

뭐하러 처음부터 거창하게

몇장짜리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는지..ㅡㅡ

그럴꺼면 아예 집세 공개하고 빌 불포함으로 하던가...

시드니 집주인들은 다 이런가?

나만 운이 나쁜건가?

왜들 이래ㅡㅡ

것도 꼭 이제 좀 생활이 안정되간다 싶을 때마다...

 

이번에도 지역이동할까 한참 고민하다

당분간 머무르기로 정하고

알바하나 더 구해서 투잡 시작하자마자 이런일이...

마르타는 이참에 집세 비싸다는 핑계로

노티스 주고 떠나자 그러고...

마르타가 원하는대로 바닷가로 이사가면

알바도 새로 구해야하고

새로운 알바도 집도 미니멈 3개월은 있어줘야할텐데..

 

그냥 이도저도 귀찮은데 다 때려치고

이 집 나갈때 난 원래대로

케언즈나 골코로 떠나버릴까...

하지만 여기서 사귄 친구들하고

더 재밌는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텐데

그냥 떠나버리면 이 친구들하고도 흐지부지 될꺼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아... 또 고민이 시작됐다..ㅜ.ㅜ

 

한국에서 계획세우고

맘 굳게 먹고 온다해도 다 소용없다.

계속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그때그때 고민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해나가는 수밖에...

집구하러 다니는 것도 진짜 피곤한데..

만약 이사하면 이제 다섯번째 이사..ㅋㅋ

덕분에 시드니에서 부동산 차려도 될정도로

시드니 주변 시세를 다 꿰고 있다ㅋㅋㅋ

아 그나저나 진짜 나 어떡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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