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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크로눌라(Cronulla) - 호주 시드니여행 추천, 호주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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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눌라에 살고 있는 친구의 초대로 시티에서 1시간여 떨어진 크로눌라에 가보게 되었다.

존 3에 속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꽤 비싸다..ㅜ.ㅜ

시드니 외곽의 역엔 따로 개찰구도 없고 표 검사도 거의 하지않기 때문에 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듯..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고 어쨌건 법은 지키고 살아야지..쩝

 

 

정말 한적하기 그지없는 크로눌라 역.

 

 

역에서 해변으로 향하는 길에는 맨리나 본다이처럼 번화한 쇼핑가가 들어서 있다.일단 간단한 브런치를 즐기기로...

 

 

해변 근처에 있는 까페에서 초콜렛 핫케익을 주문. 저 달달한 초콜렛 핫케익에 더 달달한 초콜렛과 아이스크림.

메이플 시럽까지..ㅋㅋ 은근 중독성 강한 핫케익~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산책에 나서자마자 다행히 서서히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다.

 

 

처음에 시드니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춥고 외로워서 시드니에 괜히 왔나 싶어 후회도 했었다.

그 후로 여기저기 다니며 아.. 시드니도 좋은 곳이네.. 예쁜데 참 많네이런 생각은 했었지만 왠지 정이 가지 않았는데

크로눌라를 거닐며 처음으로 시드니가 진심 좋아지기 시작했다.

 

 

휴일의 따뜻한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

 

 

시드니의 많은 비치들이 마을을 끼고 있고 다들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비슷한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지만 내게 크로눌라는 그 중에서도 최고로 예쁜 해변마을.

 

 

그 이유는 바로 해변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예쁜 집과 정원들 때문..

 

 

 

이렇게 멋진 집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한잔과 함께 하는 휴식..캬~ 상상만 해도 두근두근..

이런 집에 한 한달만 살아봐도 좋겠다..ㅜ.ㅜ

 

 

어딜가도 있는  메모리얼 비석.

말이좋아 메모리얼이지.. 결국 영국이 이땅을 침략했다는 기록이니 볼때마다 원주민들을 생각하면 씁쓸해진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었다.

파도가 이렇게 휘어 감기는 모습은 처음 본다.

그 파도 안을 신나게 달리는 멋진 서퍼들..

 


 

호주 특히 시드니는 훌륭한 서핑 포인트가 많아서 이 곳에서 나고 자란 수준급의 서퍼들이 천지에 널렸다.

나도 날씨가 풀리면 서핑은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크로눌라만의 고유한 느낌은 웅장함?

거대한 파도와 뿌연 물안개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던, 시드니의 다른 어떤 해변보다 역동적이면서 아름다웠던 크로눌라.

 

 

언젠가 다시한번 걷고 싶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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