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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호주에서 요가배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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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이 너무 찌뿌둥해서

마르타와 함께 요가를 배우기로 했다.

워낙 물가가 비싼 나라라

돈주고 운동을 다니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알아보니 의외로 싼 곳이 많았다.

 

우리가 등록한 곳은

레인코브(Lane Cove)에 있는 비크람 요가(bikram yoga)

우리나라 핫요가와 같은 개념...

신규등록자에 한해 한달 3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비크람 요가 강사 코스를 밟고 있는 친구 말로도

여기가 현재 가장 저렴하다고...

 

덜컥 등록을 해버리고 처음 참여한 수업..

커다란 스튜디오에 학생이 50명도 넘는 듯 했다.

근데 서양인들이 동양인보다 원래 좀 뻣뻣한건가???

한국에서 요가를 다닐 때는

이정도로 동작을 못따라하고

힘들어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나도 뻣뻣한 편인데...

여기선 내가 유연한편..;;;;

첨에 못따라하고 헤매면 창피할까봐 걱정했는데

덕분에 맘 편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ㅋㅋ

 

동작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요가 동작 중에서도 기본적인 동작 몇가지만 하는데

문제는 실내 온도가 너무 뜨겁다는 것..

나중에는 호흡조절을 못해서 산소부족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워 포기하고 누워만 있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땀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하고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이거이거 살빼기엔 정말 제격인듯..ㅋㅋ

외국인 노동자나 다름 없는 워홀러지만

너무 찌들어지내지 말고

앞으로도 맘껏 이 곳 생활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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