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인트라무로스(까사마닐라 저택, 성어거스틴 성당)

보라카이에서 열흘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고

 

다시 푹푹찌는 마닐라로 컴백~

 

전에 묵었던 까사 니카로사에 다시 돌아가니

 

직원들이 열흘뒤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말라떼 카톨릭 스쿨

이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까사 니카로사가 나온다.

 

 

▶레메디오스 서클

맞은편에 보이는 갈색 걸물이 마사지샵 '더 휴 하우스'.

내부는 태국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져 있고

마사지 종류도 다양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

 

 

▶자주 가던 레메디오스 서클의 일본 음식점 타나베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괜찮은편.

필리핀은 물가에 비해 숙박비,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ㅜ.ㅜ

현지 식당들은 물론 저렴하지만

필리핀요리는 대부분 육류라 먹을 수가 없었다.

(비린내에 심하게 예민함)

 

 

 

 

이제 필리핀에서 남은시간은 단 하루.

 

하루안에 남은 곳을 다 보기 위해

 

아주 빠듯하게 일정을 잡고

 

먼저 서둘러 인트라무로스로 향했다.

 

벌써 세번째 방문이지만

 

이 오래된 작은 유럽 느낌의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여전히 즐겁다.

 

 

 

 

이번에 찾아갈 곳은 까사마닐라 저택과 성 어거스틴 성당. 

 

까사마닐라는 원래 스페인 귀족이 실제 살았던 저택인데

 

현재는 당시 모습 그대로를 재현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았다.

 

고급스러운 가구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당시 귀족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아쉽게도 내부촬영은 강력하게 금지되어있다.

 

 

▶까사마닐라 저택 안 깔끔한 정원  

 

 

▶까사마닐라 옆 Barbara's

- 유럽느낌의 건물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예쁜 까페

 

 

까사마닐라를 구경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살짝 열려 있는 문을 지나 들어가다보니

 

이 건물과 연결이 되어 우연히 알게 된 곳.

 

숙박도 하고 있는 듯

 

왼쪽의 입간판에 안내문구가 쓰여 있었다.

 

미리 알았으면 구체적으로 알아봤을텐데

 

마지막날이라...아쉽다..

 

 

다음은 까사마닐라 바로 근처에 있는 성 어거스틴 성당.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성어거스틴 성당은 박물관을 겸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벽면의 조각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성 어거스틴 성당 내부.

 

그 아름다움에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파이프 오르간과 악보

 

 

 

 

천장의 정교한 조각들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성당 내 납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