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필리핀의 강남 마카티

2011. 06. 17

오늘은 고급 상점들과 까페들이 모여있다는

마카티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마카티 150페소)

중저가의 해외 브랜드와

저렴한 현지 브랜드가 많이 모여있는 랜드마크.

수입자동차를 전시중인 글로리에따.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그린벨트. 

건물과 정원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다.

마닐라에서 몇일동안 매연을 많이 마시다보니

녹색과 신선한 공기가 간절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

그린벨트 공원 가운데 자리한 독특한 형태의 성당.

예쁜 정원과 노천까페, 그리고 맛있는 커피한잔.

여행중에도 예외일 수 없는 내 삶의 필수요소~

 

마카티는 필리핀에 있다는 걸 잠시 잊을 정도로

현대적이고 번화한 동네였다.

간만에 깨끗한 건물과 녹색을 실컷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돌아가는게 문제였다.

택시 잡기가 힘들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쇼핑몰 앞에 택시 대기 줄에 섰는데

빈택시가 거의 없어 다시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1시간 이상 기다려 택시를 탔는데 차가 밀리는 시간이라

터기로는 안가겠다고 버텨서

어쩔 수 없이 250페소에 흥정하고 숙소로 향했다.

낮에도 차가 밀리는 곳이라

출퇴근 시간엔 좀 걷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말라떼 인근 전철을 이용하는 편이 저렴하고 빠를 수 있다. 

(Pedro Gil이나 Quirino Ave역에서 LRT로 이동 후

EDSA에서 MRT로 환승하여 Ayala역에서 하차)

 

- 마닐라 전철 노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