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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타롱가주(Taronga Zoo; 동물원)- 호주 시드니여행 추천, 호주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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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타롱가주(Taronga Zoo; 동물원)

 

시드니 볼거리 중 하나인 타롱가주는 규모가 꽤 큰 동물원이다.

호주에만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호주에서 시드니만 여행하는 경우라면 꼭 들러볼만한 곳.

앞에 조건을 건 이유는 일단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ㅜ.ㅜ

1인 44달러(왕복 페리+로프웨이 포함)

학생할인을 받아서 30달러 조금 넘게 주고 들어갔는데

그래도 역시 비싸다는 생각.

호주의 대표적인 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멜번의 동물원이 났다는 게 주위 평가다.

 

 

가는 방법은 시티에서 가려면 써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거나

윈야드 버스스탠드에서

타롱가주행 버스 247번을 이용한다.

우리는 집이 시드니 Lower North Shore에 포함되기 때문에

써큘러키까지 가는것보다 버스를 이용하는게 더 편리했다.

 

하지만 그것도 주말에는 버스가 드물기 때문에

247번 버스는 시간이 맞지 않아

모스만 정션까지 다른 버스를 타고 가서

타롱가주까지 20분 정도를 걸었다.

모스만은 마을 자체가 너무 예쁘기때문에(부자 동네ㅋ)

집들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드디어 타롱가 주 도착.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후

먼저 로프웨이(스카이라인)를 타보았다.

 

 

페리로 오는 경우에 이걸 타고 입구까지 올라온 후

걸어내려가면서 구경한다고..

우리는 이걸 탄채로 그냥 한바퀴 돌아서

다시 입구로 돌아왔다.

로프웨이 안에서 보는 전망이 아주 뛰어남..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후 동물원 구경 시작.

코알라를 볼 때만 해도 흥분했었다. 

 

 

 

하지만 이날 날씨가 좋아서였는지

대부분의 동물들이 낮잠을 자고 있었다..;;

코알라, 뱀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입장료와는 별도로 20~30불 정도를 지불해야한다.

다바오 크로커다일 파크에서

미리 뱀과 함께 사진 찍길 잘했다..ㅡㅡ;;

 

 

역시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고 있던 코모도.

 

 

두아내의 싸움에 무력으로 제재를 가하던 고릴라.

영화만큼 스릴 넘치는 장면이었다.

 

 

타즈매니아 데블

전 세계 중 타즈매니아에만 서식하는 동물로

동물 사체를 먹고 산다.

타즈매니아산 하이에나라고도 표현한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이름만큼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지고 있는 타즈매니아 데블.

실제 타즈매니아에서 살다온 친구말로는

도로에 차에 치여 죽은 갖가지 동물들 사체가

이들 덕분에 다음날만 되면 말끔히 사라지곤 했다고... 

 

 

캥거루, 왈라비, 에뮤 같은 동물들을 우리에 가두지 않고

풀어둔 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낮잠을 곤히 자던 캥거루를 사진찍기 위해 자꾸 건드리자

화가난 캥거루가 앞발로 사람을 공격하기도 했다.

권투선수가 샌드백 치듯이 다다다다...

어찌나 빠른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뒷발이나 꼬리가 아닌게 천만 다행;;;

 

 

캥거루와 비슷한 생김새의 왈라비.

캥거루보다 훨씬 조그맣고 귀여운 생김새를 가졌다.

역시 자고 있는..;;

 

 

역시 호주에만 있는 태조 비슷한 생김새의 에뮤.

그 외에도 다양한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동물원 안에서 중간에 만나는 멋진 전망은 덤.

 

 

우린 다 둘러보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안에 식당이 두군데인가 있는데

가격대비 음식이 별로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음식은 미리미리 준비해오는 게 좋다.

준비성 없는 우린 동물원 안에서

하루종일 굶어야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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