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야경 명소 메구로가와(目黒川)
이번 일본여행은 추억여행을 컨셉으로 예전 살던 동네, 자주 가던 카페, 공원 등을 둘러보고 오래된 인연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게 목적이었는데 벚꽃 시즌이다보니 추억여행 보다는 벚꽃여행이 주가 되어 갔다. 사는 동안에는 먹고 살기 위해 아둥바둥 하느라 미처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벚꽃이니 이 참에 실컷 즐기는 것도 좋겠지 싶었다. 아사가야 젠뿌꾸지가와에 이은 두번째 하나미 장소는 도쿄에서 가장 화려하기로 유명한 메구로(目黒)의 벚꽃 야경. 3월 31일. 꽃만 만개한 딱 절정기였다. 평일이라 그런지 역 바로 주변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벚꽃이 피고 지는 약 2주간의 일본은 줄곧 축제 분위기이다. 한국에서도 이 무렵이면 아~ 봄이구나~ 하는 느낌과 함께 뭔가 가..
2016 일본여행/도쿄
2016. 4. 14.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