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8
이틀 전, G몰에 다녀오는 길에 지프니에서
샐리와 두리안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을 때였다.
당연히 한국말로
"두리안 맛있을까?
다들 냄새가 참기 힘들다고 하던데
그래도 먹어보고 싶다."
라고 얘기하던 중 내 앞에 앉은 여성이
"맛있어요. 안먹어봤어요?"
라고 한국어로 말을 걸었다.
분명 필리피노인데..ㅡㅡ;;;;;
깜짝 놀라 우리가 오는 내내
무슨 말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잠시 멍해졌다..
우린 그렇게 5년동안 한국에 살았다는 아비와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오늘 그녀의 초대에
수업이 빈 시간을 이용해 잠시 외출을 했다.
알고보니 오늘은 그녀의 생일.
많은 음식과 케익이 놓여 있었고
말로만 듣던 새끼돼지 바베큐 요리인 레촌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너무 사실적인 모습에 맛을 보려는 시도는 무리 ㅠ.ㅠ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들 일본과 한국을 좋아한다고..
모임 이름인 NHF는 니혼(일본), 한국, 필리핀을 의미.
다들 아직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거의 영어로 대화를 해야했다.
덕분에 영어 보충수업을 받은 느낌?ㅎ
다들 친절하고 유쾌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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