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르질링] 홍차밭과 다르질링 마을 걷기
2008. 11. 04 계속 비가 추적추적 내려 날씨가 너무 추웠다.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 정도였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씻을 때마다 양동이로 따뜻한 물을 사야했다. 비때문에 멀리는 갈 수가 없어 숙소가 있는 골목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숙소 바로 옆에 있던 정말 조그만 가게 하나에 사람들이 많길래 궁금해 들어가봤다. 딱 두사람정도만이 누울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의 가게에 테이블 하나가 놓여있고 거기에 사람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총 8명정도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초미니 가게. 가게엔 간판조차 없었다. 음식은 만두인 모모와 네팔 인스턴트라면인 와이와이가 전부. 고기가 들어간 모모밖에 없어서 와이와이를 시켜 먹었는데 인도의 메기와는 달리 한국의 라면과 흡사한 시원한 맛이었다. 거기에 ..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8. 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