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란스호(Lake Lanthe), 빙하로 향하는 길목의 비경
금새 정들어버린 호키티카를 떠나 본격적인 남섬의 관광 포인트가 시작되는 프란츠 조셉 글래시어로 향하는 길... 만년설로 덮인 높은 봉우리들이 점점 더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길목에 있던 란스호. 뉴질랜드에는 크고 작은 호수들이 어딜 가든 있고 잔잔한 호수와 위용있는 산이 어우러진 그 풍경은 어느 호수를 가도 비슷비슷한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어서 그런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가까이 바라보이는 설산과 맑은 호수, 공원처럼 깔끔이 정리된 주변 환경이 인상적이었던 곳. 다른 호수들처럼 샌드플라이가 많지도 않았고(그날만 그런건지도;;) 넓은 잔디가 깔려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었던 란스호. 바로 접해있는 캠핑장은 시설까지 확인하지는 못..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2016. 5. 9.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