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구뚭미나르 유적
2008. 10. 22 네팔과의 국경에 가장 근접한 역인 고락푸르행 열차를 예약하고 시간이 남아 빠하르간지에서 멀지 않은 구뚭 미나르 유적지를 둘러보기로 했다. 가이드북이 없어 이름만 듣고 찾아갔던 곳이라 별다른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그닥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예상외로 볼만한 유적지였다. 알고보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지정된 곳이라고 한다. = 구뚭미나르는 사진 속의 높이 솟아있는 탑을 칭하는 것이다. 이슬람교가 힌두교와의 싸움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으로 높이가 무려 72.5m나 된다고.. = 폐허가 된 유적지에 날아든 예쁜 새. 온통 흙빛의 모노톤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에 원색의 새가 앉자 마치 그로 인해 건물이 생명력을 얻어 재생되어 가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 나는 유적지를 좋아한다..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8. 6.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