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시판돈 4000Islands, 라오스 여행의 마지막 관문
슬리핑 버스로 편안히 빡세에 도착한 우리는 버스 터미널에서 시판돈으로 가기 위한 버스를 찾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물어도 다들 쏭테우만을 가리켰다. 버스는....없단다. 보통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시판돈까지 예약을 한 경우 빡세에서 일반 버스로 갈아타는데 공용 버스 터미널에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것...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빡세에서 시판돈의 선착장까지는 3시간. 그 긴 시간을 우린 좁고 불편한 쏭테우로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ㅜ.ㅜ 양쪽으로 가느다란 벤치가 있고 가운데에도 긴 벤치를 놓고 빈자리 없이 꽉꽉 채워 손님을 실었다. 발 사이사이에는 아주머니들의 장바구니 짐들이 가득가득... 이 불편함 속에서도 투정한번 안부리고 얌전히 앉아있는 꼬마들이 너무 귀여워 우리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라오스
2018. 1. 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