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이살메르] 사막의 성 그리고 낙타 사파리
라자스탄의 명성있는 몇몇 도시들 중 내가 가장 이끌렸던 도시 자이살메르 가장 아껴두고 보고 싶었던 곳이어서 여행 루트를 짤 때도 라자스탄을 맨 마지막으로 두었었다. 설레임에 꼬박 밤을 새우고 도착한 자이살메르는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모래의 성 자이살메르는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느낌의 인도였다. 인도 여행은 정말이지 한순간도 날 실망시킨 적이 없다. 매일매일이 설레임의 연속이자 선물 같았던 인도여행... 사진들을 보며 또다시 당장 배낭을 싸고 싶은 욕구를 꾹꾹 눌러 참아본다. 자이살메르에서만큼은 멋진 숙소에서 묵어 보겠노라 내자신에게 다짐했었기에 큰맘 먹고 예산에서 살짝 벗어난 성안의 분위기 좋은 예쁜 숙소를 구했다. 무엇보다 창가에 앉아 바라보는 사원과 마을 풍경이 너무 마..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8. 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