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여행자거리 말라떼에서 인트라무로스까지 걷기
2011. 06. 15 마닐라의 첫 인상은 '조금 깨끗한 인도'였다. 인도의 오토릭샤와 비슷한 트라이시클, 템포와 비슷한 지프니...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려는 택시기사의 수법까지도 비슷했다. (택시를 탔을 때 미터기를 켜지 않으면 그냥 내리는 게 좋다. 장거리거나 차가 많이 밀릴 때는 미터기를 켜지 않고 요금 협상을 하기도 하는데 가끔 외국인이라고 100을 얘기하고선 나중에 달러라고 할 때가 있으니 페소임을 확실히 해야한다.) 특별히 일정을 정하고 온 게 아니어서 일단 지리를 익히기 위해 무조건 걸어보기로 했다. 마닐라의 여행자 거리라 할 수 있는 말라떼 거리에는 한국식당, 여행사 등이 밀집해 있어 한글 간판들이 쉽게 눈에 띈다. 마을버스과 같은 지프니. 영어로 목적지가 써있고 경로가 워낙 다양하니 지..
2011 마닐라 보라카이
2015. 8. 2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