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바오] 마닐라공항에서 다바오행 필리핀항공 국내선 환승
2012년 3월 3일 11시. 비행기가 마닐라에 도착했다. 8개월만에 다시 찾은 마닐라 여전히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다. 저 타는듯한 더위 속에서 시원하게 들이키던 산미구엘 한모금과 기분까지 달달해지던 달콤한 망고주스에 대한 기억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이번에 마닐라는 다바오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일 뿐. 아직 국내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지만 혹시 예기치 않은 상황에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으니 환승을 서둘렀다. 먼저 수화물을 찾은 후에 4번과 5번 사이에 "CUSTOMER EXAMINATION DOMASTIC TRANSFER BAGGAGE" 라는 팻말이 붙은 곳에 다시 짐을 맡겼다. 작성해둔 세관신고서를 보여주면 다바오행이라는 체크를 한 후 다시 돌려준다. 내 짐은 수화물 무게만 24키..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2' 다바오-필리핀
2015. 8. 27.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