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단데농 증기기관차 퍼핑빌리 & 야라밸리 와이너리
원래 와이너리 투어는 계획에 없었으나 필립 아일랜드는 내 일정 중에 예약 가능한 날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와이너리와 단데농 퍼핑빌리를 묶은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퍼핑빌리가 뭔지도 몰랐다. 이름만 많이 들어봤을 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토마스 기차의 모티브라는 얘기를 듣고 그제서야 관심이 생기기 시작ㅎ 생김새가 진짜 닮긴 했다. 역무원의 인사를 받으며 출발~ 백발의 노부부까지 다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 들뜬 분위기였다. 창틀에 앉아 창밖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신나하는 사람들.. 속도가 느려서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열차가 지나가는 곳곳에서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셔터를 급히 눌러대면서도 반갑게 손흔들기는 잊지 않는다. 별거 아닌거 같으면..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2'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5. 9. 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