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암리차르-마날리]곡예부리는 로컬버스! 그 끝에 만난 천국
2008. 10. 04 무덥고 북적북적한 암리차르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 바로 마날리로 향하기로 했다. 갈 수 있는 방법은 로컬버스 뿐이다. 사진 상의 저 버스들을 보고 저정도면 훌륭하다 했는데 표를 끊고 찾아간 우리 버스는... 정말 ...답이 안나왔다. 폐차 직전의 수준....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암리차르에서 마날리로 가는 길은 지도상으로는 그다지 멀어보이지 않지만 길이 험하고 교통이 좋지 못하다. 가능하다면 암리차르에서 마날리까지 바로 가기보단 맥그로드 간즈에 들러서 이동하는 편이 좋다. 요금은 1인 340루피였고 낮에 출발한 버스는 밤새 17시간을 달렸다. 차는 캄캄한 새벽 산속 어느구간에서 거의 5분 간격으로 멈추는 듯 했고 어김없이 손님들이 올라탔다. 문도 닫지 못한채 더이상..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7. 29.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