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폰디체리] 인도 속 작은 유럽
폰디체리.. 이름이 예뻐 끌렸던 도시. 마말라뿌람에서 폰디체리까지는 차로 2~3시간이 걸린다. 마말라뿌람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긴 하지만 첸나이-마말라뿌람-폰디체리로 가는 버스들이어서 우리가 이동하려 한 날이 주말이라 이미 첸나이부터 만원 버스. 마말라뿌람에서는 도통 멈추려고 하질 않았다. 1시간 넘게 기다리다 지쳐 결국 택시를 대절해 가기로 했다. 택시기사 아저씨 말로는 폰디체리가 주류세가 없기 때문에 주말에는 첸나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술과 관광을 즐기기 위해 폰디체리로 몰려간다고 한다. 저렴한 버스에 비해 택시는 훨씬 비싸긴 하지만 버스가 아예 멈추질 않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택시가 아무리 비싸다 해도 우리나라에서의 이동거리와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니 그렇게 만족하기로 했다. 폰디체리의 첫..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8. 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