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래드 로드트립] 세상의 중심 울루루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틀째 아침 울루루의 일출을 감상했어야 한다. 하지만 밤새 비가 내린 후 여전히 흐린 날씨... 우린 울루루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일출은 마지막날로 미루고 여유롭게 출발해 울루루 하이킹을 먼저 하기로 했다. 먼저 애보리진 컬쳐센터에서 울루루의 의미와 이 영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한 애보리진들의 역사와 전통을 살펴본 후 울루루 하이킹 시작. 원래 울루루 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한데 이날은 비때문에 경사면이 미끄러워 진입금지...ㅠㅠ 벽면에 그려진 여러 문양들. 비 덕분에 곳곳에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었으니 좋은 점도... 새벽부터 움직여야하는 마지막날을 위해 둘째날은 일찍 야영을 시작했다.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야영장은 너무나 썰렁했고 비오는 겨울 사막의 밤은 으슬으슬..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2017. 12. 3.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