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찬몌 예익다 명상센터 위파사나 명상 수련
열흘을 약속하고 들어간 명상센터 생활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일단 시설이 무척 열악했는데...(그나마도 외국인 숙소라 상황은 훨씬 나은편이라고)늘 냉수로 샤워를 해야 했고 화장실은 깨끗하긴 했으나 냄새가 심했다.거기에 화장실 바로 옆 방에 배정 되어 매일 암모니아 냄새에 시달렸다.ㅠㅠ 그리고 더 큰 문제였던 내 몸상태...꼬창에서 비를 맞고 청승 떨며 돌아다닌 탓에 감기가 걸렸는데 그게 낫질 않고 점점 심해지더니 하루종일 기침을 멈출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특히 밤에 심했는데 이놈의 기침 때문에 도통 잠을 잘 수가 없었다.눕기만 하면 폐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면서 기침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잠을 설칠 것이 걱정돼 잠자기를 포기하고 매일 밤 벽을 바라보고 앉아 입을 틀..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미얀마
2018. 2. 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