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다이뿌르] 라자스탄의 새하얀 호반도시 우다이뿌르
호스펫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한 버스는 약 14시간 정도 걸려 뭄바이에 도착했다. 처음 보는 깨끗한 슬리핑 버스에서 정말 편안히 잘 잤던 유일하게 힘들지 않았던 이동으로 기억한다. (이 좋은걸 두고 왜 난 그동안 당장이라도 부서질듯한 구멍 숭숭 뚫린 낡은 로컬버스만 타고 다니며 그 고생을 했을까..ㅠㅠ) 버스에서 휴식시간에 혼자 여행하는 캐나다 여자아이를 알게 되었는데 버스 안의 모든 이들이 뭄바이가 목적지인데 반해 우리만 우다이뿌르가 목적지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하면서 금새 친해졌었다. 뭄바이 같은 북적이고 공해 심한 도시는 딱 질색이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며 우린 뭄바이에서 우다이뿌르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잠깐 경험했던 뭄바이는 심한 교통체증과 온통 브라운(명암만 다른)이었던.. 갈색 먼지가 공기중에 뿌..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8. 1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