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뿌리] 칠카호수- 바다와 맞닿은 바다처럼 넓은 호수
뿌리에서 3시간 정도 거리의 칠카호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반염수 호수다. 여행자 거리에 있는 사설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투어에 참가하면 100루피 정도에 다녀올 수 있다. 여행사들은 칠카호수보다 돌고래 투어라는 이름으로 선전을 한다. 그 편이 인도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양이다. 호수에 사는 돌고래라니 신기할만도 하다. 돌고래들이 무리지어 수면위로 뛰어오르는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투어를 신청해다. 호수에 도착한 후 선착장에서 승객들을 여러대의 배에 나눠 태웠다. 호수는 정말 끝도 없이 펼쳐져 수평선이 바라보였고 양식장이나 고깃배, 출렁이는 물살이 바다와 전혀 달라보이지 않았다. 배는 그렇게 넓디 넓은 호수를 한참을 달렸다. 그리고 한가운데에 이르자 이제 돌고래들이 있는 곳이니 시동을 끄고 기다리면 돌고..
2008~2009 서남아 일주/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2015. 8. 1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