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Vang Vieng)-카약킹, 튜빙, 무릉도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라오스의 도로는 기본적으로 고난의 길이지만 그 중에서도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은 정말 압도적이다.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가는 길이 죽음의 길이라고? 하하! 루앙프라방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길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코웃음을 칠듯. 이 길에 비하면 빠이 길 정도야 정말 애교다. 게다가 브레이크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듯한 기사 아저씨가 크게 한몫 했다. 아무리 급한 커브길에서도 절대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아저씨.. 처음엔 창밖의 풍경에 감탄하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던 일행들은 조금 지나자 다들 정신을 못차리고 골골댔다. 정말 최악의 레이스였다. 힘든 여정에도 불구, 방비엥에 도착하자 눈앞에 펼쳐진 경치에 다들 넋을 잃었다. 우린 전망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에 짐을 풀었다. 깨끗하고..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라오스
2018. 1. 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