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라이카드(Leichardt) - 시드니 속 이태리 마을
시드니에서 커피숍 알바를 하면서 커피에 관심이 늘어가던 어느날 갑자기 비알레띠의 모카프레스가 갖고 싶어졌다. 커피소비량이라면 세계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호주이니만큼 구하기 어렵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구할 수 없었던 나는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시드니의 이태리타운이라는 라이카드까지 찾아가게 됐다. 이태리 박람회도 열렸다는 이곳은 생각보단 너무 조용한 주택가였지만 드문드문 특이한 패션의 옷가게나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기며 특유의 격한 손동작이 가미된 활기넘치는 대화를 주고받는 이태리 사람들로 북적이던 독특한 분위기의 동네였다. 정기 휴일이라도 되는지 썰렁..;; 이태리 친구 마르타가 이전부터 늘 말했던 곳이어서 겸사겸사 찾아갔는데 사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흥미로운 곳은 아니었다...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2'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5. 8. 4.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