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마을 전체가 영화 세트장 같았던 사랑스러운 애로타운(Arrowtown)
와나카 호수에서 퀸스타운으로 가는 도중 가을 풍경으로 유명하다는 애로타운에 들리기로 했다. 마침 가을이니까! 숙박비를 절약하기 위해 우린 와나카 호수에서 늦게까지 하이킹을 하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저녁 무렵 와나카의 야경을 뒤로한채 애로타운으로 향했다. 애로타운에 도착하여 한쪽 구석 주차장에서 대충 쪽잠을 자다가 이른 새벽 애로타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마을 밖 Look Out 으로 이동했고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기대와는 달리 구름과 안개 탓에 일출이라 할만한 장면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낮게 안개가 깔린 더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기에 새벽에 덜덜 떨며 고생했던 게 아깝지 않았다. 애로타운은 노랑으로 물든 가을 풍경이 유명한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5월 중순, ..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2016. 7. 20.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