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폭스 글래시어 빙하 트레킹
오카리토 라군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다 보낸 우리는 한밤 중에야 프란츠 조셉 글래시어에 도착했다. 하늘에선 별이 쏟아지고 그 어디에서 봤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선명한 은하수가 흘렀다.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성능 좋은 카메라를 챙기지 않은게 두고두고 후회된다. 언제나처럼 공터를 찾아 주차를 하고 대충 식사를 하고 밤을 보낸 다음날.. 빙하를 관찰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향했다. 생전 처음 보는 빙하에 두근두근 가슴 벅참. 빙하가 녹아서 얼음 덩어리나 거기 박혀있던 돌덩이들이 무너져 내려 덮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전망대 앞에 꽂혀 있는 주의 표지판의 리얼함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 곳에서도 빙하 트레킹을 진행하는 액티비티 회사들이 있지만 최근 대부분은 폭스 쪽이 ..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호주 뉴질랜드 로드트립
2016. 6. 3.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