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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젯스타 전화로 예약확정 받기 미션완료 -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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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3

9월 1일에 젯스타 웹페이지에서 예약을하고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계좌이체를 이용했다.

웹페이지에서 설명되어 있는대로 복사&붙여넣기로

account name, BSB, account num를 입력하고

description에는 예약번호를 입력했다.

보통 타행입금은 이틀정도가 걸리니까

주말까지 포함하면 5일 정도가 될테고

얘네가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생각해도

일주일정도면 티켓 확정이 되어야한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일주일도 더 지났는데

확약메일은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웹페이지 상단 메뉴의 고객서비스에서

inquiry 폼을 작성해서

입금 확인증을 첨부해서 보냈는데

그 뒤로 다시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난 마지막 수단으로

젯스타에 직접 전화를 해야만했다.

영어도 자신 없지만

난 한국말이라도 전화하는 걸 싫어한다.

평소 전화로 들리는 목소리는

우리말 조차도 잘 못알아듣는 나다...ㅜ.ㅜ

 

젯스타로 전화를 하면 먼저 기계랑 통화를 해야한다.

녹음된 목소리로 안내를 받는게 아니라

진짜 기계와 통화를 해야한다.

녹음된 목소리로 무슨 목적으로 전화를 했나요?

하고 물어보면 이유를 말해야한다..

영어로...

내 영어 못알아듣는 기계땜에 한참 애먹었다...ㅋㅋ

당연한 건가..ㅜ.ㅜ

 

목적, 예약번호, 이름 등을 묻는데

첨엔 못알아들어서 헤매고

다음엔 내 말을 기계가 못알아듣겠다고

다시 얘기하라고 해서 헤매고..

똑같은 말을 억양만 바꿔가며 반복하고 있자니

'로제타 스톤'이 생각났다..

그리고 그 바보가 된 거 같던 기분도 되살아났다..ㅡㅡ;

결국 어느 부분에서 계속 내 말을 못알아듣더니

드디어 안내원에게로 연결해준다.

(니말 도저히 못알아 먹겠으니

그냥 안내원 바꿔줄께! 이런 느낌?ㅋㅋ0)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았잖아..ㅜ.ㅜ

 

연결된 안내원은 딱 듣는순간 인도계...

호주에서 텔레마케터들은 대부분 인도계인가 보다.

그래도 전에 옵터스에 전화했을 때보단

훨씬 알아듣기 편한 억양이었다.ㅋㅋ

다행히 안내원이 굉장히 친절해서

내가 못알아듣는 부분은 자세히 잘 설명을 해 주었다.

닉네임이 뭐냐고 물어서 한참 헤매긴 했지만...ㅋㅋㅋ

닉네임을 입력한 적이 없는 거 같은데 뭐지??

이러면서....

결국은 내 이름을 애기하면 되는거였다.ㅋㅋ

다행히 내 티켓은 이미 입금 확인이 완료된 상태고

메일은 다시 보내겠으니 24시간 안에 확인하라는...

그리고 1시간 정도 후 드디어 메일이 도착했다.

 

거의 2주일을 걱정시켰던 젯스타..ㅡㅡ

나만 운이 나빴던 건지

아님 원래 계좌이체가 문제가 많은건지..

예약확인 페이지에 있는 메일 다시보내기를

여러번 클릭해서 실행해봤지만

메일이 오지 않았었고 문의메일을 보냈을때

내 문의가 접수되었다는 메일은 받았으니

메일주소가 잘못 됐을 리도 없다.

앞으론 그냥 간편하게 카드로 결제해야겠다는 생각...

 

2주동안 계속 걱정되서

딴일을 제대로 못했던거 생각하면

카드 수수료 내는게 훨씬 싸다는 생각..ㅡㅡ

(설마 이걸 노렸던 건가?)

아..아님 이제 전화하는 방법 알았으니

다시한번 계좌이체 도전??ㅋㅋ

어쨌든 이제야 드디어 홀가분~

인제 정말 멜번 여행 가는구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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