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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호주에서 병원을 가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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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0

 

멜버른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한달...

원래대로라면 14일에 떠났어야했지만

저번주 갑자기 눈이 심하게 가렵더니

어느날 눈에 젤리같은 조그만 덩어리가 혹처럼 생겼다.

작년에 라섹수술을 한지라

눈에 뭔가 문제가 생겼을까봐 걱정이 됐고

잊고 지내던 한국에서 들고온 보험을 급하게찾아봤다.

내가 든 보험은 LIG 어시스트카드라는 건데

한국에서 넘어올 때 워낙 급하게 준비했던지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유학원에서 추천해서 택했던 보험..

그런데 굉장히 편리한게

표시된 국가별 전화번호대로 전화를 하면

그 쪽에서 알아서 병원 예약까지 잡아주고

병원비도 선지급이기 때문에

본인은 따로 병원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혹시라도 병원비나 약

을 지불했을 경우는

영수증과 처방전 또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ㅎㅎ

 

예약된 병원은 하이드파크 바로 앞의

Hyde Park Medical Centre

 

의사는 다행히 눈에 큰 문제는 없는 듯하니

일주일간 처방해주는 안약을 넣어보고

그래도 낳지 않으면 다시 오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본터라

마음이 안놓였고

혹시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 케언즈행은

눈이 다 나은 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다행히 내 방은 다음 사람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일주일을 연장할 수 있었다.

덕분에 돈을 낭비하게 됐지만

관둔 오후 일이 마침 사람이 부족해

내가 몇일 더 일한다면 쌍수들고 환영할 상황..

눈 때문에 계획이 틀어지긴 했지

그로인해 보험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호주 병원도 알게되고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눈도 현재는 거의 다 낳아 문제 없는 상태..

역시 인생사 안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란 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물론 항상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늘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려 노력해야지!

그럼 어디서 뭘하든 난 괜찮을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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