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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케언즈 도착!! 아직은 시드니가 그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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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2

새벽에 토모미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출발,

무거운 짐때문에 또 고생고생하며 케언즈에 도착했다.

매번 이동할때마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왜 짐을 더 줄이지 못하는 걸까ㅡㅡ;

한국으로 17키로를 보내고도

여전히 30키로의 짐이 남아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케언즈 공항에서 sun palm 셔틀 버스 티켓을 끊고

미리 예약한 케언즈 걸스 호스텔로 고고~!!

셔틀버스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면 10달러,

현장구매하면 12달러란다.

호스텔에선 그런 얘기 해주지도 않고ㅡㅡ

알았음 미리 예약했을텐데!

막판이라고 시드니에서 친구들하고 실컷 놀러다니느라
정보검색에 소홀했던 결과..ㅜ.ㅜ


어쨌든 셔틀버스는 공항 출구를 나와
노란선을 따라 왼쪽으로 걸어

그 끝 코너에서 출발한다.
케언즈 걸스 호스텔은 들은대로 깨끗했고
배정받은 방이 다 싱글베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자세히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지만..


안 좋은 점도..ㅜ.ㅜ
뭐 1주 11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여성전용룸에 싱글베드면
딴거는 그냥 넘어가 줄 수 있는 수준...
 
짐을 대충 풀고 일단 지리를 익히러 돌아다녔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오는 동안


동네가 너무 조용하고 한산한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해서 당황했었는데
숙소 주변의 시티는 내가 예상했던 것과
딱 맞아 떨어져 한시름 놓았다.

조그맣지만 적당히 붐비는 시티에는
많은 카페,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 있었다.
 
나이트마켓에서 점심을 먹고

테이크 어웨이 커피를 들고서

라군 근처를 산책했다.
걱정했던것보다 날씨가 심하게 덥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기분좋음..
역시 난 추위보다 더위에 강한 모양ㅎㅎ
 
반나절 돌아다니니 더 돌아다닐 데도 없고
할 것도 없다..ㅡㅡ;;;
일요일이라 도서관도 문을 닫았고..
친구들이랑 같이 있었으면

라군에서 하루종일 신나게 놀텐데..
수다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지나갈텐데..
시드니의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져 눈물이 찔끔..ㅡ.ㅜ
호스텔에서 친구를 만들어보려

웃으며 인사를 건네보지만
다들 반응이 시큰둥..

그리고 다 하루 있다 떠난단다..ㅡㅡ;
인터넷 리뷰에 어떤이가 케언즈 걸스 호스텔을
'블루 피플들만 모여있는 곳'이라고 표현했던데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ㅡㅡ;;;
아 외로워~~~ ㅜ0ㅜ
 
새벽부터 힘들었으니 오늘은 일찍 자기로 한다.
내일부터는 일찍부터 도서관 가야지~
집도 찾고 일도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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