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호주 케언즈] 케언즈 그린 아일랜드 리조트 F&B 인터뷰 결과

본문

반응형

 2012. 11. 8

인터뷰를 본지 오늘로 4일째..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리조트 인터뷰 결과는

하루 이틀이면 바로 나온다는데

짧게는 반나절 후에도 나온다는데

내가 레퍼런스 정보 메일을 늦게 보낸 것도 있으니

조금은 늦을 수도 있겠다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자 초조... 불안...

인터뷰 때 실수했던 것들, 돌아와서 메일 보낼때

쓸데 없는 말을 한건 아닌지..

상어 사진을 첨부했는데 괜한 짓 한건 아닌지..

계속 그런 생각들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ㅜ.ㅜ

그러다 드뎌 오늘 결과 메일을 받았다.

 다행히 상어 사진은 마음에 들어했다..ㅎㅎ

그리고 그 다음 줄,..

Unfortunately 를 보자마자 좌절...ㅜ.ㅜ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니...

섬에서 살면서 일하는 포지션은

원래 있던 내부 직원으로 채우게 되서

새로 채용은 안하는걸로 되었고

대신 섬으로 출퇴근하는 포지션은 줄수 있는데 관심 있어?

라는 내용...

이미 레퍼런스도 받았으니

내가 하고 싶다고만 하면

바로 나를 맞을 준비를 하겠단다.

시프트는 주당 33시간 정도.

흠.. 일단 섬에서 살고 싶었던게 컸기 때문에

조금은 실망하긴 했지만

더 조건 좋은 쉐어 구해서 살면서 시프트만 잘 맞으면

투잡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도 계속 만날 수 있으니 좋고..

그래서 결국 하겠다고 당장 답메일을 보냈다.

다른 섬에도 도전해볼까도 했지만

서류통과하고 인터뷰하고 결과 기다리고...

이미 지쳤다..;;

다시 또 그 지루한 기다림은 도저히 못하겠다.

게다가 가장 걸리는 비자기간...

아아 난 왜 처음부터 리조트에 도전하지 않았을까..

괜히 학교를 등록하는 바람에..ㅜ.ㅜ

머 결과적으로는 그로인해

시드니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즐겁게 생활했으니 그걸로 만족!!

그래도 어쨌든 호주 워홀 오는 사람들에게

호주 어학교는 정말 가지 말라고 하고 싶다..ㅜ.ㅜ

여기에 대한 생각은 나중에 따로 한번 써야지..

 

어쨌든 안정적인 오지잡을 구했으니 마음이 좀 놓인다.

인디안 레스토랑 사람들과 몇일새 많이 친해져서

그만 둔다는 말하는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그쪽이 먼저 약속을 안지켰으니 할말은 없겠지..

그런데 오늘 그린아일랜드 연락 기다리다 지쳐서

친구와 바람쐬러 나갔다가

단골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여기 커피 너무 좋아한다면서

바리스타에게 말을 걸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마침 사람 모집하고 있다고 이력서 가져와 보란다. 앗싸~

정말 난 희안하게 항상 모든게 동시에 일어난다. ㅡㅡ;

리조트 시프트를 먼저 상의한 후에 가봐야할지..

진짜 이집 커피 맛있어서 일하고 싶은데..

커피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아무튼 오늘 하루는 신나게 보내야겠다.

그동안 기다리느라 맘고생 많이 했으니..ㅋ

앞으론 바빠질테니 여유를 만끽해야지!! ^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