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여행인연 중국의 오소녀
새벽 5시 도착 예정이던 버스는 연착시간을 고려하면 7시쯤이 될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을 뒤엎고 새벽 4시 50분 치앙마이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새벽이라기 보단 한밤 중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더군다나 터미널에만 도착하면 바로 여행자의 거리가 있을거라 믿었던 나ㅡㅡ; 터미널 근처에는 아무것도 있을 것 같지 않은 풍경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가이드북 없음. 와이파이 안됨. 다행히 터미널에 몇몇 사람들이 보이길래 말을 걸어봤지만 영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함. 택시 타는 곳만 가르킨다. 난 대체 어디로 가야하는 거냐구요..ㅜ0ㅜ 야간 버스를 타고 오는 외국인 여행자들이 있을 거라 믿었는데 단 한명도 보이지 않았다. 휴게소에서 잠깐 보였던 서양인 무리는 치앙마이가 목적지가 아니었는지 버스에서 내리지 않은채 떠나버렸..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태국
2018. 1. 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