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1
내일이면 호주에 온지 딱 2주.
처음엔 모든게 새로운 이 곳에서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2주가 지난 지금
벌써 적응해서 잘 살고 있는 내가 신기하기만 하다.
처음 도착했을 때 필리핀에 몸이 너무 적응이 되버렸는지
이 곳의 초가을 날씨에도 바로 감기에 걸려버렸다.
게다가 물갈이를 하느라 3일을 고생했다.
아픈 몸으로 열악한 시설의 백팩에서 지내느라 힘들었지만
덕분에 이태리에서 온 동갑내기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둘다 마지막 워홀 비자로 온 탓에
금새 동질감을 느끼며 친해질 수 있었다.
결국 우린 쉐어 하우스도 같이 구하게 됐다.
원래 커플룸인지라 더블베드를 쓰고 있지만
별 불편없이 잘 지내고 있다.
집은 jams.tv라는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구했다.
위치는 North Sydney
시티에서 몇군데 가봤지만
집도 깨끗하지 않고 주변 환경도 좋지 않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너무 마음에 드는 건
일단 학교에서 5분 거리라는 것!!ㅎㅎ
그리고 가장 내 맘을 사로잡았던
이 곳의 어메이징한 전망!!!!
발코니에서 시드니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
방도 아늑하고 깨끗하고...
내 방에서 바라보는 예쁜 집들과 숲도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보너스로 이 집에서 만나게 되는 좋은 사람들...
외국인 쉐어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지내고 있고
그 외에도 집주인이 파티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파티를 즐긴다.
한동안 필리핀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곳에서의 추억을 잊지 못해 많이 힘들어 했는데
이제 조금씩 이곳 시드니에서의 생활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일만 구하면 돼!!!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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