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호주 시드니] 호주 워킹홀리데이 레스토랑 일자리 구하기

본문

반응형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드니에서 일자리를 구하기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대도시인만큼 일자리가 많고 외국인이 많다 보니 어딜가든 외국 스탭들을 만날 수 있을만큼 외국인 고용에 관대한 편이다. 하지만 물론 이것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한 얘기..ㅎㅎ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인 밑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나마도 요즘은 이 한인잡도 경쟁이 심하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됐건 시드니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편이다.

시드니에서 일을 구할때는 보통 아래 사이트를 활용한다.

http://www.hojunara.com 

http://www.gumtree.com.au 

http://www.seek.com.au 

http://www.jams.tv -일본사이트

일본어가 가능하면 검색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더 늘어나게 되니 확률은 더 높아진다.

내 경우엔 네군데를 다 찾아봤지만 집근처에서구하다 보니 일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래도 운좋게 일본 사이트를 통해 처음 면접 본 곳에서 바로 채용되어 집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일본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었다. 영어도 영어지만 잊혀져 가는 일본어 연습도 필요했기에 나는 처음부터 일본가게를 노렸다.

그런데 문제는 RSA! 호주에서는 술을 허가된 곳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데 그 곳에서 일하는 스탭들은 RSA 자격증이 있어야만 한다. 말이 자격증이지 그냥 돈내고 하루종일 앉아있다 오면 받을 수 있는 종이.... 그런데 가격이 무려 120달러. 오마이갓!!!

이것도 인터넷이나 사무실 방문하여 미리 예약하고 돈을 지불하면 이 가격이고 당일에 가서 돈내고 받으려고 하면 140달러다...ㅡㅡ RSA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는데 가격은 거의 같다. (가끔 프로모션으로 더 저렴 할 때도 있음)

나는 센트럴역 근처 George St에 있는 곳을 택했다. 그냥 정말 앉아만 있다 오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이 시작되자 불안감이 엄습했다. 강사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 것... 영어 이해도 Well에 체크했는데.. 이건 그냥 외계어.. OTL 강한 호주억양의 초스피드한 스피치...그냥 울고만 싶었다..ㅠ.ㅠ

수업 후 치뤄진 필기시험에서는 문제 자체가 이해가 안되 완전 패닉 상태.. 오픈북 테스트라 쉽다고 하던데 문제를 모르겠으니 대체 뭘 찾아야할지 알 수가 있나..ㅡㅡ;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겨우겨우 답안지를 채울 수 있었고 무사히 RSA 취득에 성공!!!! RSA 코스를 받는다면 꼭 영어 잘하는 사람 옆에 앉아서 그 사람과 미리 친해두길 바란다.ㅎㅎㅎ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취득한 RSA! 뿌듯해 하려는 찰나 .... 이름이 잘못 프린트 되 있는 걸 발견했다ㅜ.ㅜ (수업당시 몇번이나 확인할때는 제대로 되있었는데 정작 발급하면서 잘못 표기된것;) 

당장 내일부터 일해야하는데!!! 이름 수정을 요청했는데 그쪽에서 보내는 확인 메일을 받은 후 내가 다시 답변을 하면 그 일주일 정도 후에 메일로 수정본을 보내준댄다. 그럼 그거 프린트해서 쓰면 된다고..ㅡ,.ㅡ

그리고 이 RSA는 종이 수료증을 받았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다시 우체국에가서 카드를 신청해야한다. 3개월 안에 카드를 신청하지 않으면 내 RSA는 무효화... 아~~~~~~ 머가 이렇게 복잡해~~~~~~!!!!! 그냥 한번에 카드로 주면 되잖아.........ㅜ.ㅜ

한국이 정말 살기 좋은 곳임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ㅡㅡ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