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라오스 국경으로 가는 관문 - 화이트 템플, 골든 트라이앵글
매홍손에서 치앙마이를 거쳐 치앙라이로 이동했다. 이제 라오스 국경이 바로 코 앞이다. 매홍손에서 치앙마이까지는 돈을 아낀답시고 가장 저렴한 버스를 탔는데 양쪽으로 세명씩 앉는 독특한 형태로 의자하나 공간이 어찌나 작은지 내 작은 몸집으로도 감당하기 벅찰 정도였다. 옆에 아저씨는 자꾸 밀지 무릎은 앞의자에 닿아서 좌 우 번갈아가며 옆으로 몸을 틀어 앉아야 하지.. 이 버스는 내 여행 사상 정말 최악의 3위 안에 들 정도였다. 게다가 알 수 없는 기계 고장으로 중간에 여러번 멈춰서더니 결국 한밤 중 산길에서 퍼져버리기까지... 도착시간이 늦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 할 수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한시간 정도 지났나? 다행히 같은 길을 지나가던 다음 버스의 운전기사 아저씨 도움으로..
2012~2013 호주뉴질랜드+동남아일주/13' 태국
2018. 1. 17. 00:00